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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3-25 17:04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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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조재성(좌)-대한항공 정지석, KOVO 제공
OK금융그룹 조재성(좌)-대한항공 정지석, KOVO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안산에서 마지막 '식사'를 즐기려는 대한항공과, 1점도 거저 내줄 수 없는 OK금융그룹의 각오가 부딪힌다.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경기 6라운드에서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펼쳐진다.

남자부 정규리그가 종료를 일주일 남짓 앞뒀다. 매일 밤 판도가 바뀌던 남자배구판도 이제 그림이 뚜렷하게 잡혔다. 대한항공은 선두를 잘 지켜냈다. 현재 22승12패, 승점 65점의 1등 성적표를 꼭 쥐고 있다.

오늘 경기 이후로 삼성화재와의 한 경기가 더 남아있는데, 남은 경기들에서 승점 3점만 확보하면 1위가 굳혀진다.

사실 대한항공에게 있어 가장 큰 벽은 케이타가 버티고 있던 2위 KB손해보험(19승15패, 승점 62점)이었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풀세트 혈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고비를 넘었다.

5위 OK금융그룹은 현재 17승17패, 승점 44점으로 사실상 봄배구에 새끼손가락만 걸친 상태다. 4위를 확보한 한국전력(19승15패, 승점 53점)과 점수 차이가 제법 난다. 무엇보다 3위 우리카드가 남은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OK금융그룹의 봄배구 꿈도 흩어진다.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OK금융그룹, KOVO 제공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OK금융그룹, KOVO 제공
OK금융그룹은 직전경기인 지난 21일, 삼성화재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며 토종 주포들의 저력을 재확인했다. 레오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양날개인 조재성-차지환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최근 부진했던 조재성의 도약이 반가웠다.

이 날 경기에서 조재성이 18득점, 박승수 17득점, 차지환과 박창성이 각각 13득점, 1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범실이 29개로 상당히 많았지만 그만큼 득점에 열을 올렸다는 증거다. 특히 조재성은 3세트에서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9득점을 올렸다. 박승수의 블로킹과 시간차 공격이 클러치 상황에서 빛을 발하며 레오의 빈 자리를 꼼꼼히 메꿨다.

봄배구 확정도 상위권 성적도 아니지만 OK금융그룹은 내 집에서만큼은 남의 1등 잔치를 막겠다는 의지다.파워사다리

반면, 3점만 더 따면 정규리그 왕관을 차지하는 대한항공은 이 날 남의 집 안방에서 승점 포식을 노리고 있다.파워볼엔트리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대한항공ⓒ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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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대한항공ⓒ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대한항공은 직전경기인 지난 22일, KB손해보험전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가져오며 1위를 지켜냈다. 4세트는 29-31까지 가는 등 치열한 듀스 접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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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이 32득점(공격성공률 54.9%)을 기록하고 정지석이 20득점을 쌓아올렸다. KB손해보험도 케이타가 32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국내선수들의 지원이 미미해 대한항공에게 밀렸다. 범실도 한 몫 했고, 국내 선수들이 잘못된 흐름에 묶여버리자 '괴물' 케이타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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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한항공이 꾸준히 1위를 지켜낼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다. 링컨이 주포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일단 토종 공격수들이 외인 컨디션과 상관없이 앞다투어 득점욕심을 낸다.하나파워볼

베테랑 한선수의 노련한 볼 배급과 더불어 정지석이 매 경기 1득점이라도 내려고 애를 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다만 몇 점이라도 보태고 물러난다. 대한항공은 리그가 진행될수록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공격 범실만 줄인다면 그야말로 '넘사벽'이다.파워볼엔트리

OK금융그룹은 현재 레오의 인대 부상으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힘들어도 국내선수들이 기세를 바싹 곤두세워야 한다. 사실상 지구력 싸움이 될 전망이다.엔트리파워볼

두 팀의 경기는 오후 7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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